1. 스테인레스의 의미
스테인레스는 스테인레스스틸의 비표준어로 stain(녹) less(-이 없는)으로 녹이 슬지 않는다는 뜻이다.
보통 짧게 '스텐'이라고 줄여 부르고 가끔 '스뎅'이라고 말하기도 하는 스테인레스 스틸은 녹이 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종류와 보관법에 따라 녹이 스는 정도가 다를 뿐이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테인레스 제품은 뭐가 있을까? 텀블러부터 수저, 냄비, 조리도구, 보관용기 등 정말 많은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다.
선반이나 기계설비등의 재료로도 쓰인다. 우리 생활에서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재질에 비해 튼튼하고 위생적이며 안전하다고 생각해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사용법을 모른채 사용한다면 우리의 건강에 치명적이다. 연마제의 위험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나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연마제는 물체의 겉면을 윤이 나게 닦는데에 쓰는 약으로 암을 유발한다고 한다. 하지만 연마제를 제거하고 사용한다면 스텐레스 제품은 가장 위생적이면서도 튼튼한 도구가 된다
2. 스테인레스 스틸 종류와 특징
스테인레스 200, 201, 202. 301, 304, 316, 420, 430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리 주방과 생활에서 사용하는 몇 가지에 대해서만 알아보고자 한다.
SUS201(=STS201), SUS304(=STS304)=> SUS27종, SUS316(=STS316)=>SUS32종, SUS430(=STS430)=>SUS24종
SUS는 일본의 국가 표준 규격 JIS이고 STS는 대한민국의 국가 표준 규격으로 KS표기법이다.
24종,27종, 32종은 일본의 옛날식 표기로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현재는 모든 생산품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어 중국의 국가 표준규격은 GB로 표기한다.
GB 4806.9 ~2016은 304 스테인레스로 주방 용품 적격이다.
2CR13 스테인레스 강은 환경 호르몬 걱정이 없으며 일반 스텐제품 보다도 내구성이 좋으며 위생적이며 뛰어난 절삭력을 가지고 있다.SUS 420, 미국 UNS 420에 해당하는 스테인레스 합금이다. 고급 나이프 핸들에 사용되거나 스쿠버 다이빙용 나이프의 칼날 재질로도 사용된다.
숫자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18-8스테인리스 강은 430이나 201에 비해 내식성이 좋아 우리의 주방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가격이 조금 비싸다.
SUS 430은 광택의 상태 이외에 외형은 거의 변하지 않고 절삭력이 좋다. 또 강한 자성을 가지고 있어 SUS304와 구별된다.

스테인레스강은 녹이 잘 슬지 않는 재질이다. 스텐은 그 성분에 따라 구분되는데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그 용도를 달리하는데 SUS 304은 크롬 18~20%, 니켈 8~11%를 함유한 강이다. 18-8, 18-10 스테인리스 강은 크롬과 니켈 함량을 나타내는 숫자로 내약품성과 내열성이 뛰어나다. 우리가 흔히 보는 SUS201 스텐 제품은 망간 함량이 304보다 높아 약간 어두운 빛을 띈다. 201이 304에 비해 니켈 함량이 적어 저렴해서 단체 급식소나 식당 등 업소에서 사용을 많이 한다. 304에 비해 내식성은 조금 떨어지나 매일 물기를 제거하여 관리하면 부식이나 녹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304와 별반 다를 바 없다.
SUS 316은 몰리브덴을 2~3% 첨가한 동시에 니켈 함량을 증가시켜 SUS 304에 비해 내식성 및 고온에서의 안전성이 뛰어나
임플란트용 금속으로도 쓰인다.
SUS 316 은 고급 주방용품을 만들때 사용되는 재질이다.
3. 스텐 제품 첫 사용시 연마제 제거 방법
연마제로 인한 발암 확률이 높아져 요즘은 대부분의 스텐 제품은 제조사에서 세척을 해서 보내주지만 사용전 한번 더 연마제 제거를 해야 안심이 되겠죠!!
방법1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대야에 준비한후 제품을 5분~ 8분 담근후에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주고 주방세제를 이용해 여러번 닦아 주어 연마제를 제거하고 사용하세요.
방법2
베이킹소다를 물에 녹여 제품을 10분 정도 담궈두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반복한다.
방법3
시중에 판매하는 연마제 제거제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4. 스텐 제품 사용시 주의사항과 관리법
▶세척시 부드러운 스폰지와 중성세제를 사용하세요
▶날카로운 금속제 조리기구나 철 수세미사용을 가급적 피해 주세요.
▶과열시 물과 산소가 만나 산화 피막 현상이 발생되어 무지개색이나 흰색으로 변색되는 현상이 있으나 인체에는 무해합니다. 식초나 스텐레스 클리너로 닦아내면 다시 새것처럼 사용가능합니다.
▶사용하던 텀블러 안쪽에 녹은 아니지만 붉은 반점이 생겼을 경우는 식초를 넣고 30분 후에 부드러운 스폰지로 닦아주세요.
▶락스 등 염기성이 높은 세제는 사용을 삼가해 주세요.
▶녹이 발생했을 경우 케첩(라이코펜 성분이 녹 제거에 탁월)을 발라 30분 전후로 닦아주세요.
▶물에 오랜 시간 담궈두지 않도록 하고 가능하면 물기를 제거하여 보관하세요.